고등학교 입시를 조진 학생이 국제학교가서 더 좆된 건에 대하여 (1)
내 본업은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과 과학을 가르치는 강사이다. 나름 이 바닥에서 아는 사람이 많은 편이며 본인도 대치동 및 압구정 학원에서 공부하며 자랐기에 교육업에 대한 소견은 동년배 친구들보단 깊은 편. 내가 봐온 수백명의 학생들 중 일부 안타까운 학생들의 사례를 취합해서 "고등학교 입시를 조진 학생이 국제학교 가서 더 망하는 길"의 시나리오를 써 보겠다. 이 글은 가상의 학생 A군의 이야기를 다루며, 절대 특정 한명의 학생의 이야기는 아니지만, 내 삶과 또 다른 여러 학생들의 삶을 섞어 만든 이야기다. 많은 제자들과 학생들이 부분부분 공감하고 반성하고 개선할 수 있는 방향도 담겨 있을테니 최대한 이입해서 읽어주면 좋을 듯 하다. 나아가 자녀 교육을 하는 학부모의 입장에서도 읽으면 좋을 것 같다. ..
교육에 관하여/유학을 중심으로
2020. 5. 9. 20:24